
<부부의 세계>가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청률 6.3%로 시작해 8회 만에 23.3%를 기록했는데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닥터 포스터(Doctor Foster)>의 리메이크작으로 '불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닥터 포스터> 시즌1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자 2017년 시즌2가 방영되었는데요 곧 시즌3가 제작될 예정이라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즌1, 시즌2 모두 5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회당 평균 시청자 수가 1,000만 명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원작에 충실하게 리메이크되었는데요 <부부의 세계> 6회까지의 스토리가 <닥터 포스터> 시즌1과 동일하고 6회 만에 시즌1을 소화하는 초스피드 전개에 남은 10회를 시즌2의 이야기만으로 채우기에는 분량이 다소 부족해 원작과 다른 이야기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JTBC는 <부부의 세계> 후속으로 <닥터 포스터>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부부의 세계> 후속으로 준비 중이던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의 방송이 미뤄지면서 그 자리에 <닥터 포스터>가 편성되었습니다.
<부부의 세계>와 연이어 보는 만큼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부부의 세계>는 국내 정서에 맞춰 손질된 터라 원작에서는 더 파격적인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닥터 포스터> 시즌2로 예상하는 결말
남편의 외도를 알았을 때 큰 상실감을 느낀 지선우(김희애)는 "이 지옥 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야 돌려줄까? 남김없이, 공평히, 완벽하게"라며 계략을 꾸미고 완벽하게 남편을 도려내면서도 아들의 양육권을 지키는데요 여기까지가 <닥터 포스터> 시즌1의 내용입니다.
불륜 커플로 손가락질을 받으며 고향을 떠났던 이태오(박해준)와 여다경(한소희)은 딸을 낳고 2년 후 고향으로 돌아오는데요 부자 장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공한 영화제작자가 된 이태오는 "제가 고산에 돌아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신세를 진 사람한테는 진만큼 갚아줘야죠"라고 말하며 지선우를 파멸시키기 위해 수를 씁니다.
하지만 그의 속마음에는 지선우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는데요 분노라는 이름 아래 미련을 가지고 지선우 주위를 맴돌게 됩니다.
이태오는 아들에게 "같이 살자"라고 제안하고 아들은 아빠 집으로 가게 되는데요 아들을 잃은 지선우는 허한 마음으로 함께 일하는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의지 하게 됩니다.
아들이 친구를 폭행해 문제를 일으키자 이를 의논하기 위해 이태오가 찾아오고 아들을 위해 이태오와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한 지선우는 친절을 베푸는데요 이에 옛날 감정이 되살아난 두 사람은 잠자리를 하게 되는데 이 역시 지선우의 계약이었습니다.
아들이 여학생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것을 안 이태오는 "네가 딸 옆에 있는 걸 새엄마가 싫어해, 일단 엄마 집에 가"라고 말하는데요 아들은 "이젠 여기가 우리 집아라면서요"라며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해 실망하며 엄마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지선우는 이태오를 파멸시키기 위해 그와 잠자리를 한 사실을 여다경에게 간접적으로 알려 부부 관계에 틈이 생기도록 하고 또한 여다경과 차에서 키스할 때 흘러나왔던 노래가 자신에게 프러포즈할 때 사용한 노래였다고 밝힙니다.
"이태오가 차고 다니는 시계는 내가 골라준 거다. 두 사람 결혼식 날 했던 커프스단추는 내가 7주년 결혼기념일 선물로 준 거다. 집에 있는 물건들도 마찬가지. 그게 그 사람 취향이고 그 취향이 바로 나다"라고 폭로하는데 배신감을 느낀 여다경은 부모님까지 동원해 이태오를 내쫓게 됩니다.
빈털터리가 된 이태오는 지선우를 찾아가 매달리지만 거절당하는데요 지선우는 자살하겠다고 겁을 주는 이태오를 다독이며 아들에겐 아빠가 필요하다가 말합니다.
<닥터 포스터> 시즌2는 아들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요 엄마의 집착과 아버지에 대한 실망 등으로 질릴 대로 질린 아들은 혼자 살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닥터 포스터>는 시즌3을 앞두고 있는 현재 진행형 드라마인데요 그렇기에 16부작으로 종영해야 하는 <부부의 세계>는 원작과 다른 결말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