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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진행과 투자 포인트

최근 유독성 자금이 공모주 SK바이오팜에 몰릴 것이란 예측이 나왔었는데요 2014년 폭발적인 제일모직의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많았었습니다.

제일모직 사건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94.9:1로 30조 원에 육박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었던 사건인데요 이번 사건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기업공개 시장에 활기를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시간에는 SK바이오팜 공모주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공무주 청약이란?

공모주 청약이란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상장 이후 발행가를 웃돌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이용하는데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은 낮고 수익은 비교적 높은 투자 수단입니다.

 

공모주 청약 참가 조건

  1. 증권회사의 금융상품인 근로자 증권저축이나 근로자 장기 증권저축 또는 일반 증권저축
  2.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
  3. 증권회사나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예수금 등에 가입 한 뒤 3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4. 이 중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은 신규 가입할 수 없고 다만 기존의 가입자에 한해서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진행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은 23일, 24일 양일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우리 사주에 20%를 우선 배정하고 80%를 일반공모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또한 80% 가운데 기관 물량이 60%이고 일반투자자 몫은 20%에 그치기 때문에 공모를 받으려는 일반주식인들의 치열한 눈치경쟁이 벌어졌습니다.

SK바이오팜은 17~18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 4만 9000원을 확정했고 당초 희망 공모가는 3만 6000~4만 9000원이지만 공모가 상단을 넘어 제시한 기관이 많아 공모가 상단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SK바이오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 기관들이 조금 더 비싸게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셈인데요 기관들 간의 경쟁률도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청약하고 싶어도 24일까지 계좌 개설을 못하신 분들은 기회가 없게 되었는데요 공모가를 확정한 SK바이오팜은 7월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주 배정 결과는 26일 발표가 되며 이날까지 잔금(50%)을 납부해야 하며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환불되기 때문에 3일간의 자금회전을 고려한 투자자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SK바이오팜은 어떤 회사인가?

SK바이오팜은 SK의 계열사로, 지난 1993년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미국 FDA로부터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합성 시약 개발에 집중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 과정 중에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뇌종양 및 뇌 전이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는데요 현재 SK바이오팜은 한국과 미국, 중국에 법인을 두고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의 생명과학연구원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뉴저지의 현지법인 SK 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임상개발과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SK바이오팜이 공모주로 떠오르게 된 이유는 코로나 19의 확산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데요 바이오 업종인 데다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기업공개(IPO : initial public offering)의 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업이라면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자료를 공개하는 등 홍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엄격한 상장심사를 통과한 만큼 회사의 신뢰도와 명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기업공개(IPO)는 말 그대로 기업의 소유권(주식)이 시장에서 매매대상이 되어 경영권이 분산될 위험이 있으며, 수개월 동안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SK바이오팜 투자 포인트

SK바이오팜이 7월 2일 상장합니다.

SK바이오팜은 SK에서 Life Science 사업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 중추신경계 및 항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상장 전 기준으로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SK 계열사이며 상장 후에도 SK가 지분 75%를 보유하게 됩니다.

 

최대 투자 포인트는 이미 미국의 FDA 승인을 받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 Cenobamate(제품명 : XCOPRI)의 성장성입니다.

동사는 2019년 11월에 FDA로부터 Cenobamate의 부분 발작 적응증에 대한 NDA승인을 얻었으며, 올해 5월에 미국 내에서 독자적으로 영업조직을 구축하여 제품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Cenobamate는 임상 2상(후기)에 11%/21%의 발작 완전 소실 비율을 나타냈으나, 이는 직접 비교 수치는 아니지만 기존의 뇌전증 치료제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 뇌전증 시장은 글로벌 뇌전증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2019년 말 약 31억 달러에 이릅니다.

 

이 회사의 수면장애 치료제 Solriamfetol(제품명: SUNOSI)의 성장성도 기대됩니다.

Solriamfetol은 글로벌 (아시아 12개국 제외) 판권을 가진 Jazz사가 2019년 3월에 NDA를 신청하고 올해 7월에 미국 출시를 완료했으며, 2020년 1월에는 EMA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Solriamfetol은 기면증 및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한 과도한 낮잠 적응증으로 기존 제품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SK바이오팜 파이프라인

SK바이오팜은 이미 출시된 Cenobamate(미국)와 Solriamfetol(미국/유럽) 외에 희소 의약품 지정 후보물질 1개와 초기 임상후보물질 5개의 중추신경계 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레녹스 가스트 증후군(희소아 뇌전증) 적응증인 Cenobamate는 2017년 FDA에서 희소 의약품으로 지정된 제품으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 1b/2상이 진행 중이며, 1b/2상 완료 후 2021년에 임상 3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희귀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Relenopride도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 개발을 준비 중이며, Kinisi(Glycyx-SK 바이오팜 합작법인)가 직접 임상 2상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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